‘둥지탈출’ 김우리, 막내딸 홈스쿨링 힘든 선택 “망가지는 모습 보기 싫어”

입력 2018-06-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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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둥지탈출3' 방송캡처)
(출처=tvN '둥지탈출3' 방송캡처)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홈스쿨링 중인 막내딸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는 발레로 명문대 코스를 밟은 김우리의 큰딸과 피나는 노력에도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지 못해 홈스쿨링을 선택한 막내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우리는 “홈스쿨링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결정하기 힘들었다. 머리로는 인정이 되는데 마음으로는 쉽지 않았다”라며 “남의 자식이 한다고 하면 대단하다, 힘드시겠다 이런 말이 쉽게 나가는데 막상 우리 자식이 한다고 하니 힘들더라”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김우리는 “사실 딸이 홈스쿨링 후 살이 찌고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니 꼴 보기가 싫었다. 의지가 보여야 찬성을 한 것에 후회하지 않을 것 아니냐”라며 “다 지원해주겠다는 데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우리의 아내는 “부모는 자식이 스스로 노력하는 것까지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대신 살아줄 거 아니면 기다려주고 밀어주고 이끌어주고 해야 한다”라며 “우리도 힘들지만 그보다 아이가 더 힘들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애들이라고 생각이 없지 않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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