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주진우 기자와 대화 공개... “보고 들은 걸 말한 것”

입력 2018-06-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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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연합뉴스)
▲공지영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페이스북에 올린 공지영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7일 공지영 작가는 "오늘 밤부터 더 심하게 공격이 들어올 거라 예상한다. 걱정해주신 분들 괜찮다"며 트윗글을 올렸다. 공지영 작가는 이어 "늘 듣던 욕을 사생활까지 합쳐 또 듣겠구나 각오도 했다"며 "이혼한 상처가 왜 여러분들께 비난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보고 들은 걸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지영 작가는 "대학 때는 진리가 우리를 서대문 경찰서로 인도하더니 이제 진리가 나를 고단하게 한다"며 "그래도 작가의 조국은 진실이고 작가의 친구도 진실이다"고 트윗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씨와의 스캔들에 대해 본인이 들었던 이야기를 게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는 "어느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에 주진우 기자에게 그 의견을 밝혔다"며 "그런데 주진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럼 그게 사실이냐고 묻자 주진우 기자가 본인이 막고 있다고 대답했다"며 "솔직히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기분이 든 걸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시장은 모든 걸 부인하고 있고, 김부선님은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 받고 있는 분위기였다"며 "이건 아니다 싶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김부선씨와 관련된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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