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이재명 VS 남경필, 자유한국당 불법 행위 안타까워"…왜?

입력 2018-06-01 09:21 수정 2018-06-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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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간 네거티브 경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3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6·13 지방선거 시즌 개막! 이재명 음성파일 공개 논란'을 주제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자유한국당이 홈페이지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을 게시한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박형준 교수는 "저는 원래 그런거 안 좋아해서 안 들었는데 그동안 안 듣다가 막상 들으니까 조금 충격적이더라. 그런에 이 음성 파일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미미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자유한국당이 되게 급했나보다. 사실 이번 선거는 남경필 현 지사에겐 재신임을 위한 선거인데 현직 지사가 나서서 네거티브에 앞장 섰다. 그리고 당이 뒷받침을 했다"라며 "사실 이 건은 2012년 당시 녹음된 것인데 이재명 후보의 초선 성남시장 시절에 복잡한 가정사에 관한 것이다. 현재 문제가 된 것은 '녹음 파일'인데 이에 대해서 2014년 지방선거 때 이미 논란이 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어 "당시 법원에서 '음성 파일 배포 금지'를 결정했고 음성파일 유포 언론사에도 '보도 금지'를 결정했다"라며 "파일 유포시에는 1회당 50만 원을 이재명 후보 측에 지급하도록 했는데 이걸 당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은 불법이다. 자유한국당 사정이 급하다는 건 이해를 하겠지만 국회의원이 120명 가까이 되는 제1야당에서 법원이 불법 판결한 음성 파일을 이렇게 건다는 것은 불법행위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도 이재명 후보 측에서 민사소송을 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음성녹음 파일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드렸듯이 욕설한 건 명백한 잘못이고 사과드린다"라며 "형님의 시정개입이나 이권청탁, 그 과정에서 형님이 어머니에게 패륜, 폭언, 폭행을 자행했고 그걸 막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거는 선거 끝날 때까지 그냥 놔둘 생각이다. 제가 업보로 알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 범죄행위에 대한 피해를 감수하겠다"라면서도 "이걸 틀거나 하는 건 불법이라는 게 법원의 판결로 확정됐다. 선거가 끝난 다음 결과와 관계없이 명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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