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최저임금 산입범위 24일 재논의 … 상여급 산입 사실상 합의

입력 2018-05-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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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에서 임이자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에서 임이자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2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채 산회했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24일 밤 9시 다시 고용노동소위를 개최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에 들어간다.

환노위는 21일 오후부터 22일 새벽까지 약 11시간 동안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마라톤 논의를 이어갔으나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산회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산입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를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이틀 뒤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회의장에 들러 상여금 산입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회의는 차수를 변경하면서도 새벽까지 이어졌고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산입범위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지만, 정의당은 논의를 다시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겨야 한다며 강하게 맞섰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는 노동계와 재계가 참여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작년 6월부터 논의했으나 합의에 잇따라 실패하자 국회로 공이 넘어왔다.

정의당 이정미 간사는 기자들과 만나 “임금 상승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논의가 진행됐다”며 “이해당사자 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했는데도 국회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데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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