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국내주식형 3주 연속 상승...대형주 강세

입력 2008-04-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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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대형주를 다수 편입한 펀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4.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SPI지수가 5.21%상승한 데 반해 코스닥 지수는 3.12% 상승에 그쳤다.

한 주간 대형주는 5.84% 상승했고, 중소형주는 각각 1.72%, 1.01%의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는 2.31% 상승에 그쳤고, 배당주는 3.78%의 수익을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주간 6.16%의 성과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 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50%, 1.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8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13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5.21%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체의 41%에 해당하는 비율로 주식형 내에서도 인덱스 펀드들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펀드별로는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7.3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신한BNP봉쥬르코리아주식 2ClassA'펀드가 뒤를 이었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은 보유 비중이 높은 금융업(9.96%), 은행(13.72%), 증권(10.70%) 업종이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중소형주 펀드는 대형주 강세에 밀려 주간 수익률 하위권에 머물렀다.

월간성과에서는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펀드가 4.41%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그룹주 및 IT 펀드들이 여전히 월간성과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채권펀드는 국내 산업활동지표 부진에 따른 조기 금기인하 기대감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하면서 일반채권 펀드는 주간 0.11%(연환산 5.53%)의 수익을 냈다.

이 기간 잔존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직전주보다 0.03%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하면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 반면 통안채 1년물은 0.02%포인트 상승하는 등 잔존만기가 긴 장기채권이 강세를 보였다.

그 결과 일반중기채권펀드가 주간 0.25%(연환산 13.18%)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이어 우량 채권펀드가 0.14%(연환산 7.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3개 채권펀드가 모두 플러스(+)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53개 펀드 중 43개의 펀드가 콜금리(연 5.00%)를 초과하는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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