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 5% 턱걸이

입력 2018-05-10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장기간의 하락세 끝에 5%대 미만으로 추락하기 직전이다. 금리인상과 입주물량 폭증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오피스텔 수익성 전망은 더욱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6%로 연 5%대를 유지하는 것이 위태로워졌다. 수익형 임대상품인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이 대출금리에 비해 약 2~3%p 이상 높아야만 안정적인 투자가치가 유지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4.75%) △경기(5.04%) △인천(5.95%) 등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지난 2016년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5% 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대 광역시는 △울산(4.63%) △대구(4.73%) △부산(5.17%) △광주(6.50%) △대전(7.23%)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역대 손꼽히는 대규모의 물량이 공급된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7만9021실로 이는 부동산114가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2004년의 9만471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오피스텔 입주물량 확대는 △서울 1만3400실 △경기 3만6678실 △인천 5235실 등 총 5만5313실이 입주하는 수도권에 주로 몰려 있다.

오피스텔에 대한 초과공급 우려감은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임대수익률은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연 4%대 수준에서 2018년~2019년에도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저금리로 인해 각광받던 오피스텔 상품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 공급물량 증가로 향후 미분양과 공실률까지 늘어날 경우 일부 오피스텔단지는 연 4%의 임대수익률 확보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5,000
    • +0.81%
    • 이더리움
    • 4,251,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805,000
    • -1.29%
    • 리플
    • 2,782
    • -2.08%
    • 솔라나
    • 184,000
    • -2.65%
    • 에이다
    • 542
    • -3.9%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00
    • -4.41%
    • 체인링크
    • 18,290
    • -3.02%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