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적용된 첫 카페리 여객선 진수

입력 2018-05-03 13:36 수정 2018-05-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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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선 향상ㆍ국내 조선사 사업영역 확대 기대"

▲3일 대선조선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카페리 여객선 '실버 클라우드호'가 진수되고 있다. 국내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최초 선박인 실버 클라우드는 1만9천t급으로 승객 1천200명과 차량 1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 한일고속페리에 인도돼 여수와 제주를 운항하게 된다.(연합뉴스)
▲3일 대선조선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카페리 여객선 '실버 클라우드호'가 진수되고 있다. 국내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최초 선박인 실버 클라우드는 1만9천t급으로 승객 1천200명과 차량 1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 한일고속페리에 인도돼 여수와 제주를 운항하게 된다.(연합뉴스)
국내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첫 선박이 3일 진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대선조선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올해 10월 한일고속페리에 인도 예정인 카페리 여객선 실버 클라우드호(1만9000톤급)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길이 160m, 폭 24.8m의 실버 클라우드호는 승객 1200명과 자동차 15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인도가 완료되면 매일 완도와 제주를 오가게 된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국내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최초의 선박으로, 카페리 여객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선형이 적용됐다. 앞서 산업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일본에서 중고선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2015년 12월부터 연구비 64억 원을 들여 기술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진수된 카페리의 운항을 통해 연안여객선의 안전성 향상과 국내 조선사의 사업영역 확대 및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4월 5일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회의에서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정부는 고속선박 설계기반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사의 레저·특수선으로 선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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