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20대 국회의원 85% 재산 증가…기여도 1위는 ‘부동산’

입력 2018-03-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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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80% 이상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재산 증가액의 절반가량은 부동산으로 조사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245명(85.4%)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평균 재산액은 2016년에 비해 약 2억 원 증가한 22억 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액 가운데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재산 증가액은 916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유가증권 증가액(6043만 원), 예금 증가액(5035만 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 규모 500억 원 이상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자유한국당 김세연·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의원 1인당 재산 평균은 22억8246만 원으로 집계됐다. 5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을 포할 경우에 평균 재산은 43억7507만 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한 민주당 김 의원은 4435억2625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에 비해 약 3000억 원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대부분이 웹젠 주식의 평가금액(2335억 원 증가) 상승분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증가액은 39억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증가액 분석결과, 민주당 김 의원에 이어 같은당 박정 의원이 17억6629만을 기록했다. 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12억7204만 원이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반면, 10억 원 이상 부동산에서 손해를 본 의원도 있었다.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21억 1818만 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은 10억4937만 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10억1000만 원의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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