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칼호텔 이사로 경영복귀 유력

입력 2018-03-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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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항공·호텔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다음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 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내 직책을 모두 내려놓은 지 3년 4개월 만이다.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조 전 부사장이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조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 혐의와 관련 집행유예를 확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특히 지난 1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나서면서 복귀설은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도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나 방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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