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월 생산ㆍ소비ㆍ투자 모두 상승…새해 경기회복 기지개

입력 2018-03-02 08:34 수정 2018-03-02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작년 9월 이후 4개월만에 모두 증가했다.(통계청)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작년 9월 이후 4개월만에 모두 증가했다.(통계청)
새해 첫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2% 증가하면서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소비와 투자도 모두 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두 달 만이다.

통계청은 2일 '2018년 1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1월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3월(1.2%)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또 12월 0.5% 감소한 이후 한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12.1%), 반도체(5.7%) 등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1.0% 증가해 세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6% 늘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9%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9.7%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3.5%), 운수·창고(2.2%)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8%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3%)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면서 전월에 비해 1.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4%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무점포소매,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면세점, 편의점은 모두 늘었으나 대형마트와 전문소매점, 슈퍼마켓 및 잡화점 등은 감소했다.

1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에 비해 6.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2.5% 늘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 및 전자·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가 늘어 전월에 비해 8.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6%나 늘었다.

건설수주는 주택, 학교·병원 등 건축(-20.9%)에서 감소했으나 발전·통신, 항만·공항 등 토목에서 259.1%나 늘어 전년동월대비 30.8%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같았다.

기획재정부는 "1월 산업활동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도 큰 폭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고광희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세계경제 개선,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 상존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0,000
    • +0.26%
    • 이더리움
    • 5,31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1.18%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3,900
    • +0.73%
    • 에이다
    • 628
    • +0.16%
    • 이오스
    • 1,133
    • +0.27%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76%
    • 체인링크
    • 26,060
    • +5.29%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