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격려행사 논란에 '침묵'…"잘 살펴보겠다"

입력 2018-02-06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책임있게 살펴보고 있고 잘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30주년 창립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불거진 박삼구 회장 논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익명 게시판 앱 '블라인드'에 박 회장이 승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격려행사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이 박 회장의 승무원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시점과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주 문제제기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복잡하고 살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언급할 때는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부분은 책임있고 진지하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답변에 추가 질문이 이어졌으나 아시아나항공 측은 "오늘 기자회견은 3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의 장기적 전략에 대한 질문 위주로 해 달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7,000
    • -1.62%
    • 이더리움
    • 4,535,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79%
    • 리플
    • 3,032
    • -1.43%
    • 솔라나
    • 198,600
    • -2.74%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14%
    • 체인링크
    • 20,460
    • -2.53%
    • 샌드박스
    • 21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