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신당 명칭으로 ‘미래당’ 확정

입력 2018-02-02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당 지도체제 논의는 ‘미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3차 확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2.2(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3차 확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2.2(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의 새 이름으로 ‘미래당’이 낙점됐다.

바른정당 유의동 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회의 직후 “(양당 의원) 만장일치로 ‘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만장일치’ 결정에 대해 “표결이나 이런 것 없이 전체 참석하신 분들이 뜻을 모아서 미래당으로 결정했다”며 “(국민의당 중재파에서) 새로 오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이런 과정 속에서 뜻을 모았고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새 당명과 관련해 “(통추위 의원들과) 같이 치열하게 토론을 거쳐서 민주적으로 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정말 중요한 당명인데도 양당에서 같이 나와 의견들을 모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새 당명으로 미래당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당 중에 미래에 대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통합정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지고 한국의 미래를 풀어나가겠단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신당 지도체제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에서 통합개혁신당에 합류하실 분들이 마지막으로 정해지면 제가 (바른정당의) 중론을 모아서 안 대표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과 공동대표를 맡는 방안에 관해서는 “제가 뭐라고 하긴 빠른 것 같다”며 답변을 피했다. 안 대표 역시 지도체제 관련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96,000
    • +2.08%
    • 이더리움
    • 4,10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2.94%
    • 리플
    • 708
    • +2.46%
    • 솔라나
    • 207,300
    • +6.69%
    • 에이다
    • 610
    • +2.01%
    • 이오스
    • 1,104
    • +4.35%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5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4.02%
    • 체인링크
    • 18,800
    • +1.68%
    • 샌드박스
    • 582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