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저가매수 VS 악재중첩...혼조세 이어져

입력 2008-03-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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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중첩된 악재와 저가매수세가 맞서면서 이틀재 혼조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213.80으로 전일보다 0.37%(45.10포인트) 내렸으나 나스닥지수는 0.07%(1.68포인트) 오른 2260.2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4%(4.59포인트) 떨어진 1326.7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8.29로 0.81%(2.79포인트)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는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모기지 및 주택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금융손실에 대한 우려감 고조에 더불어 월가 4대 금융기관들의 순익 전망치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인텔의 실적 전망 하향 여파로 기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릴린치와 두바이 국부펀드DIC는 씨티그룹의 모기지 손실에 추가 수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모기지 연체와 주택차압이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란 버냉키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장 후반 채권보증사 암박에 대한 구제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금융주 전반의 투자심리는 다소 호전돼 최저가 마감에서 벗어났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기구)의 생산량 동결 관측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맞물리면서 대폭 떨어졌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93달러 떨어진 배럴당 99.5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 여파로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민간소비가 6년래 처음 감소한 영향으로 유로존 지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증가에 머물러 경제 성장률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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