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소폭 하락’ 70.6% … 민주당 51.6%

입력 2018-01-15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16.9%·정의당 5.7%·바른정당 5.3%·국민의당 5.1%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0.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23.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주초에는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 및 강남 아파트값 급등 둘러싼 정부의 부동산정책 비판 등 일부 언론 보도 확대가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이어졌다”며 “하지만 주중 남북 고위급 회담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으로 다시 소폭 반등세 보였고, 주 후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등 정부 대책 관련 논란이 심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1.6%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이 있었던 주 후반 12일에는 일주일 만에 다시 40%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한 16.9%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멈추고 1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 탈당 선언으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5.3%로 조사됐다.

끝으로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당 내분이 가속화되면서 정당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 587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9,000
    • -1.85%
    • 이더리움
    • 4,772,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1.06%
    • 리플
    • 3,002
    • -2.15%
    • 솔라나
    • 196,100
    • -4.2%
    • 에이다
    • 621
    • -9.87%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6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90
    • -1.29%
    • 체인링크
    • 20,330
    • -3.19%
    • 샌드박스
    • 204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