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우리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시작한다"

입력 2008-0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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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태양광, 자원개발 등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사업목적에 새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내 두산중공업과 함께 건설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두산건설은 지난 2004년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고려산업개발과 합병해 사업다각화를 이뤘고,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두산위브'로 대표되는 랜드마크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형 건설업체에 버금가는 주택브랜드를 갖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쌍용·극동건설과 함께 10조원 규모의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추진중인 바지안 광구 유전개발 배후지 개발과 SOC(사회간접시설) 등 재건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평택 소사벌 CES(집단에너지사업)와 관련해 두산건설이 20년동안 직접 플랜트를 운영하기로 한 것과 관계가 있다"며 "산자부와 평택시가 발주하고 두산건설(70%), 에너지솔루션(20%), (주)ES(10%)의 컨소시엄이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의 사업 방향의 이전에는 단순 토목 전기 등이었다면 이제는 전방산업으로 전환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며 "평택 소사벌 사업 외에도 같은 단지내에 있는 하수처리장(500억원 규모), 태양광시설(400억원 규모) 등에 추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산건설은 소사벌 단지에서 5km 정도 떨어진 2500억원 규모의 CES '국제 평화단지'에도 소사벌 공사와 연계해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국제 평화단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입찰공고가 나올 예정으로 소사벌 공사를 수주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소사벌 사업의 경우 우선시공의 경우 이번달부터 착수되고, 본격착공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택 소사벌 공사건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사업 진출의 첫발을 떼는 것으로 봐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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