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임종석, UAE 방문 석연찮아… 19일 운영위 출석해야”

입력 2017-12-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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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국민에게 밝혀야”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3선 의원 간담회에서 중국 경호업체측의 청와대 사진기자 폭행사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7.12.15(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3선 의원 간담회에서 중국 경호업체측의 청와대 사진기자 폭행사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7.12.15(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5일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사자격으로 파견된 것과 관련해 “임 실장의 UAE 방문에 대한 석연찮은 의혹이 나오는 것 자체가 반국익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3선 의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임 실장의 방문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19일 오전 11시에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임 실장은)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관련 사항에 대해서 빠짐없이 보고해 달라”며 “출장 목적, 수행인원, 2박 4일간의 특사일정, 만난 사람 등을 다음 주 월요일까지 상세하게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현지)공관을 통해서 정부 및 청와대에 보고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외교부와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임종석 특사 방문일정 이전에 해당 공관을 통해서 전달받은 사항을 하나도 빠짐없이 온 국민에게 상세하게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에 동행한 기자와 수행원이 중국 측 사설경호원으로부터 폭행당한 것과 관련해 “말이 국빈방문이지 나라 밖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역대급 굴욕”이라고 청와대를 비판했다.

한편, 임 실장은 지난 9일 2박 4일 일정으로 UAE와 레바논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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