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P플랜,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정면 반박

입력 2017-12-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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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P플랜 관련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매각 무산과 함께 P플랜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P플랜은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을 혼합한 구조조정 방식으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대한 법률(채무자회생법) 개정으로 2016년 9월 도입된 바 있다. P플랜의 목적은 회생절차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사전에 계획안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프리패키지드플랜으로 불린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10월부터 회사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는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사가 종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P플랜으로 간다는 것은 억측"이라며 "산업은행에서도 이와 관련 해명자료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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