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파트너스, 모트렉스 상장으로 높은 회수수익 기대

입력 2017-11-29 15:16 수정 2017-12-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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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원앤파트너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모트렉스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원앤파트너스 윤정현 부대표가 담당했다. 신기사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케이클라비스 마이스터 신기술조합 제이십호에 단독 LP로 참여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앤파트너스는 모트렉스의 보통주를 20억 원 규모로 인수하였다. 인수 후 지분율은 약 2.3%다. 모트렉스는 올해 8월 4일 상장됐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850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당시 단가를 고려하면 약 80%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지난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트렉스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688억 원을, 영업이익은 144.7% 증가한 8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트렉스는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지역별 특화 기능을 탑재해 신규시장 개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신흥국 중심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장착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공급물량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또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장 IT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이익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중남미 및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500%로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신흥시장 중심으로의 판매국가 확대와 지역별 최적화된 신규 제품 출시에 따라 지속적인 추가 수주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4분기에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트렉스는 지난 10월 현대로템과 코레일 고속 차량에 VOD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트렉스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자동차 부문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관련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3일 SK텔레콤과 커넥티드통신 및 기술 간 융합 등 커넥티드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커넥티드카 인프라 구축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내년부터 관련 부문 실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가진 해심 기술력이 매출 성장을 이루는 데 뒷받침되고 있다”며 “최신 IT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신흥국 기반의 물량 증가와 아이템 확대, 타 OEM 진출 등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과 15% 이상의 ROE(자기자본이익률)로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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