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원 예산 불투명’ 지적했던 박근혜, 특활비 용처 직접 밝혀야”

입력 2017-1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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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10년 전 본인의 이야기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 세금, 국기정보원 특수활동비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05년 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당시 국정원 예산의 불투명함을 지적했고, 감시 강화를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 상납된 국정원 특수활동비의 용처가 조금씩 파악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40억 원 외에 용처가 명확치 않은 30억 원에 대해서도 검찰이 추적 중”이라며 “국민들은 박 대통령 시절 국정원과 청와대의 검은 커넥션이 어디까지인지, 또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돈을 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말하고 있고, 돈을 받은 안봉근, 이재만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밝혀야만 하는 이유”라고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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