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가 돌아온다"...신라면세점, 中 ‘왕훙 마케팅’ 재개

입력 2017-1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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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들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면세점 쇼핑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왕홍들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면세점 쇼핑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왕훙(网红) 마케팅을 재개한다.

신라면세점은 사단법인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이하 한중관광통역사협의회)’와 손잡고 중국 왕홍들을 초청해 신라면세점 홍보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해빙 분위기에 따라 중국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것이다.

왕훙은 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중국 내 많은 팬을 보유한 온라인 유명인사를 일컫는다.

한중관광통역사협의회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이드 1000여 명이 모인 커뮤니티로, 이번 마케팅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홍보 영상은 왕훙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쇼핑하는 내용과 신라면세점의 서비스와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추후 한중관광통역사협의회 소속 가이드가 단체관광객을 홍보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기존에도 왕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뷰티 클래스 △다도ㆍ한복 체험 △팝아트 체험 △감귤 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국인들로 하여금 단순히 쇼핑만 하던 기존 관광의 이미지를 벗게 하는데 일조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왕훙 마케팅을 다시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급력이 높은 왕훙을 활용해 신라면세점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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