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中 난퉁공장에 신사업 거점 만든다… 800억 원 투자

입력 2017-10-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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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중국 장쑤성 난퉁공장에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신사업 거점으로 만든다. 국내에 위치한 SKC 수원ㆍ진천, 그리고 울산 화학 공장을 잇는 또 하나의 생산 콤플렉스다.

SKC는 중국 난퉁공장에 LCDㆍ반도체 공정용 케미칼과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총 투자 금액은 약 800억 원으로, 2021년 매출액 13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 달성이 난퉁공장의 목표다.

SKC는 추가로 현재 검토 중인 자동차용 스페셜티 합작사까지 설립해 뉴비즈, 화학, 필름 신산업을 아우르는 중국 내 신사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난퉁공장에는 웨트케미칼 생산시설이 마련된다. SKC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국내 웨트케미칼 전문업체와 합작사를 설립, 생산시설 마련을 결정했다. 양사는 450억 원을 투자해 합작회사를 세운다. 지분은 SKC가 75.1%, 협력사가 24.9%를 갖는다.

웨트케미칼은 세정, 식각 등 LCDㆍ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정용 케미칼이다. 중국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웨트케미칼은 2021년까지 수요가 매년 12~25%가량 성장할 전망으로 보인다.

합작법인은 올해 4분기에 현지 생산시설을 착공해 2019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트케미칼 부지 옆에는 자동차용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부품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SKC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350억 원을 투자해 중국에 생산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

SKC는 남는 부지에 자동차 유리용 스페셜티 필름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중국 석유화학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사업화가 이뤄지면 합작회사는 원료부터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진다. 양사의 합작이 완료되면 2019년 안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완재 SKC 대표는 “난퉁공장에 들어서는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는 SKC의 뉴비전인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를 실현하는 중국 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 내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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