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인권적 대우' CNN보도 파장…MH그룹, 지난달 광고서도 "잔혹한 처우" 운운하더니

입력 2017-10-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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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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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 CNN을 통해 보도됐다.

CNN은 17일 '65세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다', '마룻바닥에서 자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 법률팀을 맡고 있는 MH그룹이 작성한 보고서 초안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과 무릎ㆍ어깨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과 콩팥기능 저하, 영양부족 등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치소 측은 박 전대통령이 취침시 접는 매트리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MH그룹 측은 이 보고서를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MH그룹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국내 모 일간지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법적 구금 및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사회 긴급 공동조사 촉구 성명'이라는 제목으로 지면광고를 게재한 적이 있다. 국제인권법법률팀(QC)과 공동으로 올린 광고에서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와 독단적인 임의 구금을 지적했다.

해당 광고 내용에는 박근혜 전대통령 구금에 대한 처우는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모욕적이고 강압적인 신문, 수갑으로 인한 타박상 등 지나친 학대가 자행되고 있다는 내용 등이 있다.

한편 CNN의 보도가 알려지며 실제로 해당 내용이 유엔 인권 보고서에 반영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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