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작가 김훈, ‘남한산성’ 속 인물 중 누구 편?…“400년 후에 태어난 것 감사해”

입력 2017-10-12 2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석희(왼), 김훈(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손석희(왼), 김훈(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소설가 김훈이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문화초대석’에는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자인 소설가 김훈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훈 작가는 영화 ‘남한산성’이 35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대해 “소설은 60만부 팔렸는데, 영화는 천 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기도 한다”라며 “영화는 대중을 모으고 소설은 근원적으로 더 깊은 곳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훈 작가는 극 중 김상헌(김윤석 분)이냐, 최명길(이병헌 분) 중 누구 편이냐는 질문에 “그 시대에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진땀난다. 400년 후에 태어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최명길을 따라가겠지만 김상헌이 없다면 성립될 수 없다. 상호보완적인 관계이지 적대세력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동맹이 영원한 진리는 아니며 진보가 필요하다. 진화하지 않으면 역사의 발전을 가로막는 족쇄가 될 것”이라며 현재 정세와 닮아있는 영화 속 외교 상황에 대해 소탈하게 대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10,000
    • +1.06%
    • 이더리움
    • 3,440,000
    • +5.55%
    • 비트코인 캐시
    • 448,800
    • +0.07%
    • 리플
    • 779
    • +0.65%
    • 솔라나
    • 197,000
    • +4.4%
    • 에이다
    • 473
    • +1.28%
    • 이오스
    • 694
    • +2.97%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43%
    • 체인링크
    • 15,350
    • +3.3%
    • 샌드박스
    • 366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