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속 100km 고속 주행서 5G 영상 전송 성공

입력 2017-10-12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의 5G 전문가들이 서울, 인천 등 주요도시와 평창을 연결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최종 점검하고 있다.
▲KT의 5G 전문가들이 서울, 인천 등 주요도시와 평창을 연결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최종 점검하고 있다.

KT는 시속 100km 이상 고속 이동하는 차량과 5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5G-SLT(스카이라이프 LTE TV)’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고속도로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출시한 SLT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방송신호를 제공한다.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KT는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이를 ‘5G 데이터 처리 장비’와 연결해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예컨대 ‘5G-SLT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로부터 방송신호를 수신하다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면 5G 네트워크와 차량이 연결돼 방송신호를 이어받아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TV 서비스가 가능하다.

KT 측은 이번 기술 시연이 성공함에 따라 추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번 5G와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 연결 성공으로, 향후 5G를 기반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ICT 분야에서 쌓아온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T만의 고품질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46,000
    • +1.73%
    • 이더리움
    • 5,137,000
    • +18.72%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4.94%
    • 리플
    • 749
    • +4.17%
    • 솔라나
    • 243,800
    • -2.4%
    • 에이다
    • 692
    • +6.79%
    • 이오스
    • 1,198
    • +7.93%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7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6.05%
    • 체인링크
    • 23,020
    • +0.52%
    • 샌드박스
    • 647
    • +6.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