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뿔났다”···SOC 예산 축소 철회 요구 나서

입력 2017-09-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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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건설협회를 비롯한 유관단체는 SOC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대한건설협회)
▲12일 건설협회를 비롯한 유관단체는 SOC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건설업계의 사활이 걸린 ‘SOC 예산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5개 건설 단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SOC 예산 정상화'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복지와 성장은 반대의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균형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의 절반이상을 견인할 정도로 한국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침체가 불가피한 이번 SOC 예산 삭감폭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내년 SOC 예산이 17조7천억원으로 확정되면 건설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는 것은 물론 정부의 3% 경제 성장률 달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표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SOC 사업은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9월1일 정부가 SOC 인프라 예산을 올해보다 20%나 대폭 삭감한 17.7조원으로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하면서 건설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에 협회는 ‘SOC 인프라 예산 확대’ 건의서를 국회 5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그리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에 직접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대한건설협회는 국회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SOC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언론홍보 통해 국민적 합의를 얻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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