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결산] 코스피, ‘영업이익·순이익’ 두 자릿수 증가…삼성전자 없어도 ‘好好’

입력 2017-08-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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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10개사 중 분석 가능한 533사의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은 910조 원으로 전년 대비 8.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8조 원, 6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19%, 24.44%씩 늘었다.

또 지배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 지분율에 해당하는 순이익인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도 55조2134억 원으로 23.65%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8.59%, 6.67%로 전년 대비 0.79%포인트, 0.87%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증가한 ‘불황형 흑자’에서 탈피한 코스피 상장사들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26%)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연결 매출액은 79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4조 원, 42조 원으로 전년보다 6.79%, 11.36%씩 급증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역시 10.01% 늘었다.

올해 6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0.90%로 지난해 말 대비 3.96%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특히 금융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17조 원, 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26.8%씩 급증했다. 증권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금융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80.30%인 428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57개사(10.69%)가 흑자전환했다. 반면, 105개사(19.70%)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52개사(9.76%)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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