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6년 연속 파업…"하루 부분 파업에도 손실 300억"

입력 2017-08-10 17:22 수정 2017-08-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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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10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노조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우선 1조 근무자들이 2시간 동안 오전 파업에 들어가며 저녁 8시 20분부터는 2조 근무자가 2시간 파업한다.

오는 14일에도 1조와 2조가 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파업할 계획이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1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00여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4일 예정된 파업까지 진행될 경우 총 3600여대, 800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외면한 노조의 파업 돌입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파업을 자제하고 교섭에 집중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주말부터 휴일 특근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 이후 투쟁계획은 오는 16일 정의대책위회의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4차 산업혁명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정년 연장(현 60세서 연금 지급 시기까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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