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국내 펀드 판매잔고 500조 목전…물량의 70%, 증권 창구가 소화

입력 2017-08-10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펀드 판매잔고가 500조 원 고지를 눈 앞에 둔 가운데, 전체 물량의 약 70%가 증권사를 통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와 사모를 합친 전체 펀드 판매 잔고는 6월 말 현재 459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말(471조9000억 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상태다.

이 중 증권사 펀드 판매 잔고는 321조1000억 원에 달했다. 판매 잔고는 지난 4월 말 331조7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20조 원 선을 돌파한 후 3개월째 320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은행의 펀드 판매 잔고는 현재 99조4700억 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전체 펀드 판매 창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월 말 69.9%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은행권의 펀드 판매 비중(21.6%)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 은행권의 펀드 판매 비중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쪼그라들며 6월 말 현재 21.6%를 나타냈다.

증권사와 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에서 펀드 판매 주도권을 두고 끊임없이 경쟁해왔다. 2000년대 무렵 은행이 펀드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기존 증권사에서 주도권이 넘어갔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권사가 우위를 재선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65,000
    • +0.25%
    • 이더리움
    • 4,737,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3%
    • 리플
    • 742
    • -0.27%
    • 솔라나
    • 202,800
    • +0.65%
    • 에이다
    • 673
    • +0.75%
    • 이오스
    • 1,171
    • +0.0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52%
    • 체인링크
    • 20,080
    • -0.99%
    • 샌드박스
    • 65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