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건축자재상을 운영하며 40여 년간 20억 원 넘게 지역사회에 기부한 이진용(66) 씨가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일 충주시청에 따르면 이 씨는 18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써 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충주시 호암동 관주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일찍 ‘나눔’에 눈을 떴다. 1976년 지역 초등학교에 담을 세우고 학생들이 1년간 쓸 수 있는 학용품을 기증했으며 형편이 가장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줬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에게도 사재를 털어 성금을 건넸다. 그가 40여 년간 남을 위해 내놓은 성금만 20억 원이 훌쩍 넘었다.
네티즌은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기부천사!”, “나눔의 삶을 진정 실천하고 계시네요. 많이 보고 배웁니다”, “이런 분들은 하는 일도 모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