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CD금리 상승세 이어져... 年 6% 돌파 시간문제

입력 2008-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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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오름세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CD 91일물 금리는 새해 첫거래일인 2일 0.02%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지난 3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3일 증권업협회의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年 5.85%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1년 5월18일의 年 5.85% 이후 6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D 금리 상승은 주식과 펀드 등에 예탁금을 뺏긴 시중은행들이 자금수급을 위해 CD와 은행채를 경쟁적으로 발행하면서 불붙기 시작됐다. .

문제는 상승 속도와 상승폭인데, CD 금리는 작년 11월12일 이후 4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CD 91일물 금리 상승폭은 무려 0.49%포인트에 달하며, 작년 1월 3일을 기준으로 보면 1년 사이에 0.98%포인트 올랐다.

보다 심각한 것은 살인적인 고유가 등 물가상승 압력으로 채권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상황이어서 CD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年 6% 돌파는 시간이 문제일 뿐 당연하는 분위기다.

연초에 국고채 발행 물량이 많고, 이달 중 11조원에 달하는 은행채 물량의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들의 수급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지난해 1%포인트 이상 급등한데 이어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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