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가입 더 어려워진다

입력 2008-0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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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과다로 수익성 악화 생보사 판매 꺼려

생명보험사들이 암보험 판매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상품 폐지와 보험료 인상 등은 계속될 전망이어서 암보험 가입이 점차 어려워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암보험 판매 중단을 이어가거나 유지시 보험료를 다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꾸준히 판매를 계속했던 흥국생명의 경우 ‘암플러스건강보험’을 1월까지 판매한 후 상품을 폐지할 계획이다.

위암, 간암, 대장암 등 일반암에 대해 5000만원의 진단자금과 백혈병, 골수암 등 고액암에 대해선 1억원을 지급했던 이 상품은 현재 생보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암보험 중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생보사들이 이처럼 잇따라 암보험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것은 암 보험의 수지가 맞지 않아서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의료기술 발달로 암 조기진단이 많아지면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보사들에게 암보험으로 인한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암보장이 점차 질병보험이나 종신보험 등에 특약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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