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이하 자녀둔 부부 30%만 ‘맞벌이’… 남성 가사부담률 16.5%

입력 2017-07-03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세 이하 자녀를 둔 우리나라 부부 10쌍 중 3쌍만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맞벌이 비율의 절반 수준이다. 남성 가사 분담률은 OECD 국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OECD 통계와 한국노동패널조사를 활용한 '자녀를 둔 부모의 고용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만 0∼14세 자녀를 둔 한국 부모의 맞벌이 비율은 29.4%에 불과했다. OECD 평균은 58.5%였다.

우리나라는 외벌이(46.5%) 부부가 가장 많았고, ‘모두 전일제(20.6%)’, ‘전일제+시간제(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OECD 국가는 부모 모두 전일제(41.9%)가 가장 많았고, 이어 ‘외벌이(30.8%)’, ‘전일제+시간제(16.6%)’ 순이었다.

고용부는 한국의 맞벌이 비중이 낮은 것은 남성의 가사분담률이 낮고, 장시간 근로로 일과 생활의 불균형을 보이는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분담률은 16.5%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일본 17.1%보다도 낮았다.OECD 국가 남성 가사 분담률은 평균 33%.6였다. 특히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불과 45분으로 조사됐다.

주 50시간 이상 일하는 장시간 근로자 비율은 전체 근로자의 23.1%에 달해 OECD 평균(13.0%) 보다 10.1% 포인트 높았다. 여가시간은 14.7시간으로 OECD 평균(14.9시간)보다 0.2시간 짧았다.

김경선 청년여성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일하는 환경이 여성친화적이지 않아 남성 외벌이 비중이 높은 게 현실”이라며 “일하는 엄마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아빠의 적극적인 집안일 참여와 더불어 장시간의 경직된 근로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64,000
    • -0.38%
    • 이더리움
    • 2,686,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302,600
    • -0.07%
    • 리플
    • 1,427
    • -2.93%
    • 솔라나
    • 103,200
    • -0.19%
    • 에이다
    • 281
    • -3.44%
    • 트론
    • 460
    • -1.08%
    • 스텔라루멘
    • 22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00
    • -0.21%
    • 체인링크
    • 11,520
    • -1.54%
    • 샌드박스
    • 58.1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