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세월호, 문재인 책임"…檢, 허위사실 유포 '피의자 소환'

입력 2017-06-21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강남구청장이 21일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강남구청장이 21일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10시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민주당 대선 캠프와 선거관리위원회, 시민단체 등이 3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이달 초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올해 1월 29일∼3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을 통해 83회에 걸쳐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많게는 500여 명이 속한 대화방 등 6곳의 단체 대화방에 19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일대일 대화방으로도 64회 비방글을 올렸다. 신 구청장으로부터 직접 허위사실을 수신한 이가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구청장이 발송한 메시지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SNS를 통한 글 게재 및 유포 경위,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1,000
    • -0.82%
    • 이더리움
    • 4,405,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3.53%
    • 리플
    • 2,794
    • -2.14%
    • 솔라나
    • 185,800
    • -2.21%
    • 에이다
    • 552
    • -0.72%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4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70
    • +0.26%
    • 체인링크
    • 18,530
    • -1.44%
    • 샌드박스
    • 175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