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융플랫폼‘클립 카드’출시… 연내 30만 가입자 유치

입력 2017-06-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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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ㆍ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 총 21개 결제 수단을 하나로

KT가 신용ㆍ체크카드, 멤버십, 교통 기능 등 21가지 결제 수단을 담은‘클립 카드’를 내놨다.

KT는 13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클립 카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30만 가입자를 유치해 금융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클립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인 클립 카드는 신용ㆍ체크카드 10개, 멤버십카드 10개, 선불형 교통카드 1개를 포함해 총 21개의 결제 수단을 담을 수 있다. 기존 간편 결제와 달리 네트워크, 스마트폰 앱 구동, 특정 제조사 단말, OS(운영체제), 통신사에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다.

또 1.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교통카드 잔액, 멤버십 바코드 번호, 결제할 카드의 종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1번 충전하면 3~4주간 사용할 수 있다.

클립 카드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쉽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클립을 다운받고 원하는 신용ㆍ체크ㆍ멤버십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블루투스를 통해 클립 카드와 연결, 클립 앱에 등록된 카드를 다운받으면 된다.

현재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는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3개사다. 연내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는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바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분실과 도난에 대비한 보안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등록한 패턴락(잠금기능)을 풀어야 한다. 첨단 보안 방식인 토큰방식을 탑재해 복제와 해킹의 우려를 덜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클립 카드를 카드와 멤버십 기능 외에도 금융사들과 협력해 현금카드, 금융 OTP 등을 추가해 금융상품의 유통플랫폼을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올해까지 30만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2020년까지 200만 가입자와 연간 거래금액 27조 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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