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금류 1만2천 마리 AI 예방적 살처분…오는 4일 검사 결과 나올 듯

입력 2017-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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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즉각적인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제주시에 사는 A씨가 30일된 오골계 중병아리를 5마리 구입했으나 다음날 모두 죽었고, 5일 뒤인 지난 2일에도 이전에 사육하던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

제주도는 아직 AI 확진은 아니지만 A씨 집과 오골계 병아리 농장 주변 4개 농가 닭·오리 1만279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살처분 대상은 오골계 병아리 농장 반경 500m 이내 3개 농가와 A씨 집 반경 3㎞ 이내 1개 농가다.

더불어 제주도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해 A씨 주택과 오골계 병아리 농장 주변에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다.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4월 4일 충남 논산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정부는 이달 들어 사실상 AI가 종식된 것으로 보고 방역체계를 평상시 상태로 전환했지만 이번 의심신고로 또 다시 긴장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주 의심사례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는 4일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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