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새 정부 유통업 규제는 오히려 기회” - NH투자증권

입력 2017-05-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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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에 대해 새 정부의 유통업 규제 움직임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 등급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출범을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출점규제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신세계는 이 같은 규제가 신규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오히려 기존 백화점에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규 복합쇼핑몰 출점규제와 관련해 “신규 복합쇼핑몰의 출점이 어려워지면 대형화∙복합화된 백화점이 이들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세계 강남점, 센텀점, 대구점 등 초대형 복합형 백화점 등에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신세계가 비정규직 이슈에서도 자유롭다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2년 전 직원을 정규직을 전환한 바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세계의 비정규직 인원은 총 19명으로 비중이 1% 미만이다. 또 백화점은 대부분 판매직원이 입점 브랜드 소속이라는 점에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미미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주요 사업의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만큼 하반기 이후 백화점 매출회복 기대감이 크다”면서 “계절적 비수기 등을 감안했을 때 양호한 수치를 보이는 면세점 수익성도 추가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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