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낙연, 청문회 자료제출 거부 시 일정연기”

입력 2017-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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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2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이를 경고했다. 한국당은 필요할 경우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한국당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위원인 경대수·박명재·정태옥·강효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자는 개인정보보호법을 핑계로 청문회 관련 자료제출 시한인 전날 오후 5시까지 주요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 후보자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5대 비리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이런 의혹을 모두 받는 이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앞서 이 후보자의 아들 병역문제와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 투기 등 총 4가지 분야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후보자 측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한국당 청문위원들은 “계속해서 자료제출이 미진할 경우에는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면 인사청문회를 연기하거나 ‘보이콧’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경대수 위원은 “만약 시간이 지체가 되어서 모레 청문회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내일 오전까지 (자료가) 안 오면 다시 모여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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