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가상승<수요 증가ㆍ적재율 개선…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5-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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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가운데 탑승률 개선과 운임 상승으로 2분기와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같은 2조8660억 원, 영업이익은 40.8% 줄어든 191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순이익은 7474억 원의 외화환산손익 영향으로 5577억 원(흑자전환)을 시현하며 기대치 4708억 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유류비는 1분기 국제유가가 전년동기대비 54.8% 상승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6313억 원을 기록했다.

탑승률(Load Fact) 개선과 운임(Yield) 상승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가 있지만, 탑승률과 운임 상승으로 2분기와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를 기준으로 여객, 화물 부문에서 탑승률(적재율)은 각각 2.8%포인트, 3.6%포인트의 개선이 점쳐진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국제 여객의 운임은 4.8% 상승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9% 늘어난 669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조정과 적용 BPS(주당순자산가치) 12개월 선행 예상치로의 변경을 이유로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6.7% 상향한다”며 “반도체 빅사이클 진입에 따른 전기전자 제품 항공 수출 증가, 원달러환 하향 안정화, 밸류에이션 매력도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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