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수인번호 503번 받아…3평짜리 독방 쓴다

입력 2017-03-31 2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503번 수인번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무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의 3.2평 규모의 독방에 수용 중”이라면서 “그러나 독방의 구조와 집기 등 자세한 내용을 관련 규정상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여러 수용자들이 함께 쓰던 혼거실을 박 전 대통령 전용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쓰는 독방에서 화장실과 세면장을 제외한 순수한 방 실내 면적은 2.3평이다.

박 전 대통령이 쓰는 독방은 현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등 다른 수용자들이 쓰는 독방 넓이 6.56㎡(약 1.9평)보다 약 배가 넓다.

구치소ㆍ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는 혼거실 사용이 일반적이나 다른 재소자와 함께 방을 쓰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수용자는 교정당국의 재량으로 최씨처럼 독방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비록 파면됐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상 여전히 경호와 경비 대상이라는 점, 앞서 교정 시설에 수감됐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두루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이 쓸 방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방 크기를 제외하고는 방에 비치되는 집기 종류, 식사 등 다른 조건을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법률상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이 받을 수 있는 ‘예우’는 경비와 경호 차원에 그친다는 점에서 그가 일반 수용자보다 큰 독방을 제공받을 뚜렷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타바이러스 등장…뜻·증상·백신·치사율 총정리 [이슈크래커]
  • 수학여행 가는 학교, 2곳 중 1곳뿐 [데이터클립]
  • "대학 축제 라인업 대박"⋯섭외 경쟁에 몸살 앓는 캠퍼스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50,000
    • -1.05%
    • 이더리움
    • 3,424,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96%
    • 리플
    • 2,076
    • -1.66%
    • 솔라나
    • 131,500
    • +0.54%
    • 에이다
    • 395
    • -0.5%
    • 트론
    • 510
    • +1.39%
    • 스텔라루멘
    • 23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80
    • -2.05%
    • 체인링크
    • 14,770
    • -0.47%
    • 샌드박스
    • 11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