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경제는 심리, 경제주체 불안심리 확산 방지”

입력 2017-03-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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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왼쪽부터)과 주형환 산업부 장관, 유일호 부총리, 이기권 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탄핵 이후 경제분야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왼쪽부터)과 주형환 산업부 장관, 유일호 부총리, 이기권 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탄핵 이후 경제분야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탄핵으로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경제부처들에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경제분야 영향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헌재 선고 이후 주가와 금리, 환율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외국인 자금도 유입세를 지속하는 등 현재까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며 “수출입과 투자 등 실물경제에 있어서도 특이동향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자칫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전 경제부처가 비상경제대응 체제를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 민생경제 회복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각종 대내외 경제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맡은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도록 공직기강 확립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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