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주식발행 1000억원대로 ‘뚝’…회사채만 8조원 조달

입력 2017-02-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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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이 1188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1000억원대에 그친 것이다. 공모 회사채 발행으로만 8조원을 조달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8조1283억원이다. 회사채로만 8조95억원을 조달했고 주식 발행은 1188억원에 그쳤다.

1월 중 주식발행 규모는 5건에 그치며 지난해 12월 27건, 6525억원 규모 발행된 것과 비교해 5337억원(81.8%)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호전실업, 코스닥시장에서 서플러스글로벌, 유바이오로직스 등 3개 회사가 814억원 규모로 상장했지만 전월(9건, 2414억원)과 비교하면 1600억원(66.3%) 적었다.

유상증자도 코스닥시장에서 솔고바이오메디칼, 파인텍 2건으로 37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18개 회사가 4111억원을 유상증자했던 것과 비교해 3737억원(90.9%)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6조5459억원 대비 1조4636억원(22.4%)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은행(7985억원), 우리은행(6500억원), 현대제철(6000억원), 이마트(4300억원), 롯데쇼핑(4000억원) 등이 주로 발행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22건, 2조4650억원으로 전월(3797억원) 소규모 발행에 따른 기져효과가 나타나면서 2조853억원(549.2%) 급증했다. AA등급 이상 비중이 87.6%로 우량채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자금 용도 면에서는 운영과 차환 목적의 만기 1~5년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 발행은 145건, 5조5445억원으로 전월 4조1894억원 대비 1조3551억원(32.3%) 증가했다. 금융지주채(263.6%), 은행채(66.4%),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 등 기타금융채(11%) 등이 모두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없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09조3696억원으로 전월(409조5158억원) 대비 1462억원(0.1%) 감소했다.

한편 1월 중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04조942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802억원(2.9%) 증가했다. CP가 23조5163억원, 전단채는 81조4264억원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1조8538억원(8.6%), 1조1264억원(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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