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해킹 시대 선제적 대응… ‘Auto-ISAC' 가입

입력 2017-02-16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모비스는 정보공유분석센터인 ‘오토 아이작(Auto-ISAC)’의 정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커넥티트카, 스마트카 시대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동 행보에 참여한 것.

Auto-ISAC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15개사를 주축으로 지난 2015년 7월에 설립된 민간 협의체다. 스마트 키를 복제,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등 차량 해킹 위협이 증가하면서 업계가 실시간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를 비롯,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와 부품사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 정식 회원사가 되면 매년 4차례 열리는 정기 회의에 참석하거나 사이버 보안 관련 각종 정보와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Auto-ISAC’은 회원사들의 집단 지성을 원동력으로 움직인다. 온・오프라인으로 차량 보안 사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수집된 사례로 현재 시스템의 취약점, 해커의 공격 패턴, 위험도 등을 분석해 해결책을 마련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해결책은 대응 매뉴얼로 만들어 전파한다. 지난해 7월 ‘Auto-ISAC’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7가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리스크 평가와 관리, 위협 탐지와 방어, 사건 대응 등의 실천 사항을 담았다.

회원사들은 차량 해킹 공격 사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내 통신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변속기, 도어 록・언록(LockㆍUnlock), 클러스터 등을 제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차량의 전장화, 첨단화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30,000
    • -1.85%
    • 이더리움
    • 5,203,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2.33%
    • 리플
    • 730
    • +0%
    • 솔라나
    • 235,100
    • -4.7%
    • 에이다
    • 644
    • -2.42%
    • 이오스
    • 1,133
    • -2.83%
    • 트론
    • 161
    • -4.17%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3.7%
    • 체인링크
    • 21,950
    • -2.31%
    • 샌드박스
    • 614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