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특급호텔 복합시설 건립 첫발

입력 2017-02-01 16:03 수정 2017-02-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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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특급호텔 복합시설 투시도. 사진제공=신세계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복합시설 투시도. 사진제공=신세계
광주신세계가 대대적인 탈바꿈에 나선다. 광주 신세계는 1일 광주시 광천동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지구 단위 계획변경 신청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현재 지하 3층 지상 9층 백화점 건물을 터미널 내 유스퀘어와 연계해 영(young)관으로 운영하고 현재 이마트 건물은 허물고 지하 5층, 지상 19층 규모로 신축해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백화점으로 활용한다. 지상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는 특급호텔이 들어서며 200실 규모다. 또 이마트 옆 모델하우스 부지에는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 이마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영관, 백화점, 이마트 등 복합시설 전체면적은 21만3500여㎡에 달한다. 이 규모는 지난 2015년 광주시와 광주신세계가 투자협약(MOU)을 할 당시와 비교(33만9900여㎡)하면 40%가량 준 것으로 애초 신세계가 구상했던 면세점은 추후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마트, 특급호텔 등을 건립 계획을 시에 제출했으나 판매시설 면적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변경 계획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주신세계는 자체 교통영향평가, 상권영향평가 용역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광주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건물을 영관으로 활용하면 터미널 내 유스퀘어와 연계돼 젊은이들의 문화·유통공간으로 정착하는 동시에 광주 쇼핑의 중심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매출이 4500억 원에 달하는 백화점 자리에 연매출 1000여억 원가량의 영관이 들어섬으로써 광천동 사거리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해외 명품ㆍ패션 브랜드 강화에 주력해 새로운 지역 소비를 창출하고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브랜드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건설되는 신세계 복합시설이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구단위 변경 계획이 접수됨에 따라 인허가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광주신세계는 예정대로 인허가가 나오면 2018년 상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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