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배전망 보강 등 신재생 전력망 연결에 총 9000억 투자

입력 2017-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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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대 전력 피크 23일 8366만kW 기록

한국전력공사가 2021년까지 5년간 신재생 전력망 연결에 총 9000억 원을 투자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설연휴를 맞아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성남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신성남변전소는 345킬로볼트(kV)로 송전돼 온 충남 등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다시 수도권으로 배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시 전력수요(약 1000만kW)의 30%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운영 중이다.

주 장관은 신성남변전소의 345킬로볼트 변압기ㆍ원격감시제어설비 등 송변전설비와 전력수급 상황을 살피고, 송변전설비 현대화와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계획, 사이버보안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이날 한전은 변전소 용량확대, 배전망 보강 등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에 2021년까지 총 9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올해 1312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 1805억 원, 2019년 1766억 원, 2020년 2067억 원, 2021년 233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전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의 도입, 지중화 등 송변전설비의 현대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2021년까지 4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송전선로지중화에 2조4000억 원, 배전설비 지중화 9000억 원, 변전소 현대화 70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주 장관은 송배전설비는 자연재해ㆍ보수불량ㆍ설비결함 등의 원인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주 장관은 “송배전망은 분산전원의 확산과 신기술의 등장 등 전력산업의 환경변화에 맞춰 21세기 전력망으로 진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ㆍ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주 장관은 올 겨울 역대 가장 높은 최대전력(피크)을 지난 23일 8366만kW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178만kW 수준의 예비력(예비율 14.1%)을 유지했다.

주 장관은 “송변전과 배전설비도 늦추위ㆍ이상한파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지난 동계 전력수급 대책에서 발표한 아파트 노후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을 차질없이 시행해 설비고장으로 인한 정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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