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자리 대통령 선언… 潘, 野 심장부 광주 방문

입력 2017-01-18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8일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며 ‘일자리 대통령’을 선언한다. 이에 맞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와 여수 등 호남을 방문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주최 정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일자리 구상을 내놓고 어려운 경제 여건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외교·안보, 국가권력 개혁, 재벌개혁에 이어 4번째 공약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집권 시 일자리 창출에 대통령의 명운과 정권의 성패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겠다”면서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면서 ‘일자리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성장도, 복지도, 경제민주화도 모두 일자리에서 시작되고 일자리로 귀결된다”고 밝혀왔다. 이번 공약에 담길 방안은 지난 18대 대선 공약의 틀을 기반으로 현재의 상황에 맞게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공약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내용은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 설치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및 고용분담금 도입 △노동시간의 단축 및 교대제 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촉진 및 지원 △‘전국민 고용평등법’ 제정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및 취약계층의 사회보험료 지원 △65세까지 정년연장 등이다.

반면 반 전 총장은 당분간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공약을 발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날 오전 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 젊은 세대와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먼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조선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과 토론을 잇달아 진행했다. 오후에는 여수 수산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한 뒤 대구로 이동한다. 이곳에선 서문시장 방문, 청년 리더들과의 ‘삼겹살 토크’가 예정돼 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16일 각각 문 전 대표의 ‘고향’과 ‘정치적 고향’인 거제와 부산 방문을 연이어 방문했고, 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 유가족도 만났다.

반 전 총장의 이런 일정은 넓게 보면 ‘대통합 행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보수후보인 그의 입장에서 가장 취약한 지지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란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한편 문 전 대표는 19일 일자리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최대 지지기반 중 한 곳인 대전을 찾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1,000
    • -2.38%
    • 이더리움
    • 2,457,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290,100
    • -1.33%
    • 리플
    • 1,625
    • -2.4%
    • 솔라나
    • 102,700
    • -1.91%
    • 에이다
    • 224
    • -2.61%
    • 트론
    • 497
    • +0%
    • 스텔라루멘
    • 283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10
    • -1.54%
    • 체인링크
    • 11,240
    • -1.75%
    • 샌드박스
    • 75.14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