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최순실 관련 의혹 화장품 ' 존 제이콥스' 퇴출

입력 2017-01-09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 의혹이 제기된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가 신라면세점에서 퇴출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9일 “2016년 7월 5개월간 임시매장에 입점하기로 계약을 했던 존 제이콥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해 이번 주 중 매장을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 제이콥스는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 성형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씨의 처남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명절 선물로 이 브랜드 제품을 돌렸고, 5월 아프리카 순방에 업체 대표가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한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실적도 미미한 중소업체 존 제이콥스가 신라와 신세계 등 유명 면세점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신라면세점 측은 일부 언론의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부탁해 존 제이콥스가 면세점에 입점했다는 의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한 뒤 “해당 업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며 최근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신라면세점과 비슷한 시기에 존 제이콥스가 입점한 신세계면세점은 계약기간을 이유로 당분간 존 제이콥스를 퇴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존 제이콥스와의 입점 계약 기간이 1년인 정식 매장이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은 의혹 제기만으로 입점 업체를 내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55,000
    • -2.12%
    • 이더리움
    • 4,770,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830,500
    • -0.78%
    • 리플
    • 2,991
    • -3.48%
    • 솔라나
    • 194,100
    • -5.69%
    • 에이다
    • 644
    • -6.53%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60
    • -1.82%
    • 체인링크
    • 20,200
    • -4.22%
    • 샌드박스
    • 206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