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검’에 박영수 변호사…朴 “특검 직접수사 응할 것”

입력 2016-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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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칠 특별검사에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박 특검은 수사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야당이 추천한 특검후보 2명 중에서 박영수 변호사를 특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은 전날 특검 후보로 박 전 서울고검장과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은 이번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수사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해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특검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의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 가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면 최순실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마무리되고 특검 수사 국면으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박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최장 120일 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박 특검은 20일 동안 사무실 마련과 특검보 등 수사 인력 임명과 같은 준비절차를 마무리한 후, 이튿날부터 70일간의 본조사와 30일간의 연장조사가 가능하다.

특검 수사 대상인 박 대통령은 이에 맞춰 4∼5명 규모의 변호인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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