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12월부터 전 세계 서비스

입력 2016-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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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HQ)
(사진제공=IHQ)

코스피 종합 미디어 기업 IHQ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Netflix)’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IHQ는 25일 "이번에 공급하는 콘텐츠는 IHQ가 올 한해 제작한 웹드라마 총 4편이다"며 "오는 12월부터 '악몽선생'과 '스파크'를 시작으로 다음해 1월과 2월 '통 메모리즈'와 '더 미라클'이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IHQ가 넷플릭스와 해외 지역에서의 콘텐츠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HQ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제작하는 콘텐츠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넷플릭스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HQ는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연애세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온라인 전용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현재까지 총 9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2017년에도 추가로 4~5편의 웹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악몽선생'은 엄기준, 김소현 주연의 학원 공포 스릴러물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네이버에서 ‘2016 스타 웹드라마’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올해 7월 선보인 액션 무비 '통 메모리즈' 역시, 모바일 전용으로만 서비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7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IHQ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IHQ의 최대주주인 ‘딜라이브’는 넷플릭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OTT(Over The Top) 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D’LIVE plus)’를 국내에 출시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TV를 통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딜라이브 플러스’에는 IHQ가 제작한 최신 콘텐츠를 제공하는 'IHQ 전용 앱’도 설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 매월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지상파 예능, 스포츠, 취미, 종교,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딜라이브 플러스’는 출시 4개월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보이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IHQ, 딜라이브, 넷플릭스간의 추가적인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HQ 관계자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서비스 되고, 8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를 통해 IHQ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온라인 전용 동영상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해온 것이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사업기회로 이어진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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