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 장기차입금 전액 상환… 140억 확보로 드론 사업 박차

입력 2016-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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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 제조기업 KGP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장기차입금 전액을 상환하고 드론 통신

중계기 전문기업을 인수해 본격적인 신규사업 진출에 나선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KGP는 전일 기타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전 최대주주인 국일제지에서 차입한 장기차입금 181억7000만 원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

기존 차입금 만기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며, 장기차입금 잔액은 0원이다.

이번 장기차입금 전액 상환은 신규 사업 추진에 앞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됐으며, 상환에

필요한 자금은 최근 진행된 15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보유 중이던 부동산 매각을

통해 조달됐다.

KGP는 이날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KGP 공장 부지 일부를 182억 원에 국일제지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매대금 중 142억 원은 현금으로 지급됐으며, 나머지 40억원은 장기차입금에서 상계했다.

KGP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자본잠식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3분기 말 기준 남아있는 차입금은 단기차입금 약 5억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현금이 확보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된 만큼 준비중인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GP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통신중계기 전문기업 알에프윈도우 지분 45.9%를 약 67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알에프윈도우는 드론을 활용한 통신중계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현재 30여개의 전파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로봇 시장에도 진출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에프윈도우는 매년 약 300억 원의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으로 KGP의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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