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임직원 2500여명 ‘찾아가는 김장봉사’

입력 2016-1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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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임직원들이 서울 화곡동에 있는 공부방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만든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
▲CJ 임직원들이 서울 화곡동에 있는 공부방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만든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
CJ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공부방 등 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해 함께 김치를 만들고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김장봉사 활동을 펼친다.

CJ그룹은 임직원 2500여 명이 21일부터 3주간 전국 공부방 130여 곳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고용 사회적 기업, 새터민 기관,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180톤의 김치를 나누는 김장 봉사 활동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게 되는 김장김치는 해당 기관 외에도 온라인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2000여 개 공부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CJ그룹은 2007년부터 매년 임직원 김장 나눔 행사를 해오다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김장봉사’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한 공간에서 대규모로 김장을 해 완성 김치를 택배로 배송하는 기존 방식보다 김치를 만드는 과정부터 함께하며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방식이 나눔 문화 확산에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찾아가는 김장봉사’는 CJ그룹 10여 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2500여 명이 3~6명씩 팀을 이뤄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부방을 방문해 김치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된다. 김장 후에는 냉장고 등 시설 청소, 아동 식사 준비 등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과 이 과정에서 따듯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다양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공부방 외에도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고용 사회적기업 교남어유지동산,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여명학교 등 새터민 기관까지 전국에 있는 100여 개 지역사회 복지시설도 찾아간다. 김장봉사의 마지막 날인 12월 10일엔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 ‘CJ Friends of K-culture’의 일환으로 주한 외교관 및 가족, CJ 임직원 가족 약 100여 명이 모여 김장을 통해 한국 전통음식과 나눔 문화 체험도 이뤄질 예정이다.

CJ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 ‘비즈니스 연계’, ‘임직원 참여’ 등 이재현 회장이 강조한 사회공헌 원칙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매년 그룹 차원의 김장봉사활동을 해왔다. 실제로 이재현 회장은 경영 활동 당시 매년 직접 김장봉사에 참여해 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올해 11주년이 된 CJ도너스캠프를 중심으로 소외아동 교육지원은 물론 연중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보여주기 식 행사가 아닌 조직 안에 나눔 철학의 DNA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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